추석연휴 민생범죄 6889명 검거·141명 구속…가정폭력 일평균 '1294건'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27일, PM 03:56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둔 23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치안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3 © 뉴스1

경찰이 연휴 기간 침입과 강도·절도, 생활주변 폭력 등 민생침해범죄 피의자 6889명을 검거하고 그중 141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지난 17일부터 11일간 추진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결과를 분석하자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짧은 연휴 기간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28만여 명(일평균 2만 5805명)의 경찰력을 종합치안활동에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투입 인력(일평균 2만 6798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112신고는 연간 일평균 대비 4.3% 증가했다. 다만 이 가운데 범죄 신고는 2.2%, 교통 신고는 1.2% 감소했다.

명절 기간 증가 경향을 보이는 관계성 범죄는 지난해 대비 신고 증가 폭이 낮아졌다.

이번 추석 일평균 관계성 범죄 신고 건수는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1294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연간 일평균인 908.9건 대비 42.4% 증가한 기록이다.

이외에 △교제폭력 356건 △스토킹 154.7건 역시 평소 대비 각각 16.4%, 0.6% 늘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105.7건)는 12.4%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지난해 추석 대비 신고 증가 폭이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휴에 앞서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3만 1605명을 전수 모니터링했다. 또 이중 고위험군 9055명을 선별해 지역경찰·112 등 관련 기능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주력했다.

또한 경찰은 △1인 가구 밀집지역(1만 3046개소) △기차역·터미널(3568개소) △마트·전통시장(9088개소) 등 총 5만3516개소에 대한 예방 진단을 실시했다.

또 지역별 치안 여건에 따라 지역경찰·광역예방순찰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6만 8774명을 활용해 순찰을 실시했다.

교통 안전과 관련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7%(541만→633.3만대)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도로 및 다중운집 장소 중심으로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상황을 확보하고 각종 지역행사 및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안전 활동을 강화했다.

경찰청은 "연휴 이후에도 국민 일상 속 범죄와 사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민생치안 확립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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