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제도와 수사 기법부터 국가 간 공조, 민간기업의 탐지·차단 기술까지 세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정부는 우선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개한다. 성평등가족부는 디지털성범죄피해통합지원단을 통한 긴급차단과 수익차단, 사업자 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발생한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 사례도 공유하고 국내외 플랫폼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AI를 이용한 성착취물 자동 탐지·삭제요청 시스템의 고도화 성과를 소개한다. 국내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는 해외 불법사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도 제시한다. 경찰청은 위장수사 확대와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공조 수사 기법 등을 설명한다.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막기 위한 국가 간 공조 방안도 논의된다.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는 전 세계 핫라인 네트워크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연계한 대응 현황을 소개한다. 태국 사법부와 베트남 공안부, 필리핀 여성위원회도 자국의 피해 현황과 성착취물 차단, 피해자 보호정책을 공유한다.
민간기업들은 성착취물을 찾아내고 차단하는 기술과 기업의 역할을 소개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인프라 제공업체의 역할과 플랫폼·정부·시민사회 간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을 이용한 안전 인프라 운영 방안을 설명한다.
네이버는 DNA 필터링과 AI 필터, 문맥분석을 결합한 3중 탐지 기술과 서비스별 차단 조치를 소개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등이 함께 대응할 필요성도 제시한다.
각 세션 뒤에는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정부와 국제기구, 수사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