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물길 위로 떨어지는 불빛…10월 ‘낙화의 밤’ 세 차례 개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8일, PM 04:39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포항운하 수면 위에서 전통 불빛놀이 ‘낙화’를 감상하는 야간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포항시는 10월 9일과 10일, 17일 세 차례에 걸쳐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원에서 ‘포항 낙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낙화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매단 뒤 서서히 태우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하 양쪽을 잇는 약 75m 구간에 낙화를 설치해 물길 위로 불빛이 이어지도록 연출한다. 행사는 각 날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낙화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첫날인 9일에는 한동대 풍물놀이·전통무용 동아리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15분 시민 합동 점화식이 열린다. 10일에도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인근에서는 한동대가 주최하는 ‘포항 국제빵페스티벌’이 열려 두 행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부스 ‘불빛장터’도 운영한다.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화기를 사용하는 행사인 점을 고려해 안전펜스 150개로 관람 구역을 분리하고, 사전 예약제로 출입 인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바람에 따라 잔불이 날릴 가능성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관람객 동선을 조정하고, 현장에 구급차와 응급구조 인력을 배치한다. 사전 예약 방법은 시의 후속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