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먹통사태 대입공정성과 수험생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유웨이 관계자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1차 특별조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특별조사 결과 발표 시기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교육부·대교협의 특별조사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장애 원인 분석에 필요한 자료가 아직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교협에 △장애 당시 유웨이어플라이 예비 서버 작동 여부와 자동전환 여부 △대행사가 설정한 최대 동시접속자 수 △부하테스트 시행 여부 △부하테스트 시 상정한 최대 동시접속자 수 △서버 종류·수량·사양 △클라우드 이용 여부 △접속자 폭증에 대비한 예비 서버 및 이중화 구축 여부와 비용 등 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교협은 “대행사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제출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행사 확인이 필요해 현재 요청 중”이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교육부와 대교협은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나도록 최대 동시접속자 수나 예비서버, 이중화 여부 등 기본적인 자료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입 원서접수라는 핵심 업무를 민간 대행사에 맡겨놓고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시스템 구축 현황을 확인하는 방식은 수험생과 학부모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교육부·대교협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수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수험생이 원서 작성과 제출, 결제 등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당초 당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116개 대학 중 100곳은 마감 시간을 당일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이후 교육부·대교협은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전산 장애의 원인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정시모집에서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공적 기관이 원서접수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