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필 처장 "조희대 대법원장 격노한 적 없다…화 낸 적도 없어"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05:53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신웅수 기자

노경필 법원행정처 처장이 대법관 후보 재제청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의 재제청 의견을 무시하고 격노하며 재제청을 거부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대법원장이 저에게 격노하신 적은 없다"며 반박했다.

노 처장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노 처장이) 재제청 의견을 말씀드렸는데 조 대법원장이 화를 내면서 버텼는데, 이는 내년 6월까지 대법관을 공석으로 두겠다는 (대법원장의) 소신의 표현이냐"고 묻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처장은 "대법원장께서 저에게 격노하신 적은 없다. 화를 내신 적도 없다"며 "법원행정처에서 어떠한 특정한 의견을 대법원장께 보고드린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7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가 법원행정처 등의 의견도 모두 묵살한 독단적 결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애초 법원행정처는 재제청을 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법원행정처장이 이를 조 대법원장에게 보고했으나 조 대법원장이 격노하며 기존 제청이 유효하니 재제청 거부 의견으로 다시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처장은 또 조 대법원장이 지난 21일 김성수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가진 차담회에서 재제청과 관련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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