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을 위협한 40대 남성 천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9.29 © 뉴스1 안소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천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천 씨는 지난 27일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천 씨가 흉기를 들고 소리를 지르자 행인들은 인근 카페로 대피했다. 천 씨가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점주가 문을 잠갔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45분쯤 선유도공원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천 씨를 검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튿날인 28일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천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이유가 무엇인가"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계획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잘못한 게 없잖아요 제가"라고 말했다.
e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