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에서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청 사회적약자수사팀장은 오세진(45기) 검사가 맡는다. 조세팀장에는 장진한(변호사시험 9회) 검사, 금융범죄수사과 팀장에는 심원석(변시 9회) 검사가 배치된다. 마약팀장은 김지욱(변시 10회) 검사, 방산과 팀장은 김서진(변시 13회) 검사가 맡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지방청의 과장·팀장급 인선도 구체화하고 있다. 대전청 국가재정수사과장에는 김경태(변시 1회) 검사가, 같은 과 팀장에는 김영선(변시 10회) 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청에서는 안인수(변시 3회) 검사가 마약과장을, 박지훈(변시 11회) 검사가 반부패2과 팀장을 맡는다. 대구청 반부패과장에는 오재완(변시 6회) 검사가 배치된다.
부산청 금융범죄수사과 팀장은 진인동(48기) 검사가 맡는다. 박주명(변시 12회) 검사와 김태창(변시 13회) 검사도 부산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담당 부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중수청 임용 예정 검사로 알려진 80명 가운데는 기술 유출과 마약, 금융·증권, 반독점 범죄 등 분야별 수사 경험을 갖춘 검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과장·팀장급 인선으로 이들이 맡을 수사 분야와 보직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기술 유출 분야에서는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수사 담당 부장검사를 지낸 이춘(33기) 부천지청장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의 김동율(38기) 부장검사, 오광일(변시 4회) 검사 등이 합류 예정자로 알려졌다. 변리사 자격을 보유한 이재표(변시 1회) 대검찰청 부대변인도 이름을 올렸다.
마약 분야에서는 신준호(33기)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 부본부장이, 금융 분야에서는 한문혁(36기) 부장검사와 김정환(37기) 서울북부지검 공판부장, 기노성(36기)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 금융위원회에 파견 중인 최종필(36기) 검사 등이 합류 예정자로 알려졌다.
한편 중수청은 총정원 2874명 가운데 잠정적으로 1900명을 충원해 업무를 시작한다. 본청 250명과 서울청 750명, 수원청 218명, 대전청 157명, 대구청 146명, 부산청 239명, 광주청 140명이다. 최종 인원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정된다.
행안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이날 중수청 차장에 판사 출신 전종민 법무법인 KnC 변호사, 서울청장에 검사 출신 최재민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원·대전청장에는 김건희 특별검사보를 지낸 김형근·문홍주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대구청장에는 홍종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 부산청장에는 김기욱 변호사, 광주청장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내정했다.
차장과 6개 지방청장 인선은 이뤄졌지만 전체 정원의 약 3분의 1은 채우지 못한 상태다. 중수청은 경찰·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경력채용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채용을 추진하고 인력 운영 상황에 따라 공소청 인력의 추가 특례임용도 검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