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혈맥 뚫어야" 거리에 선 이상일·신상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1일, PM 05:30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도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매일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허비되는 시민들의 시간을 되찾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혈맥을 뚫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신상진 성남시장)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시민연합회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시민연합회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
용인특례시와 성남시, 대한민국 첨단산업 거점 도시 수장들이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 섰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동맥이 될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다.

1일 두 시장은 성남시 대장동 대장근린공원에서 용인·성남·수원·화성 시민연합회 대표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시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으로 이어지는 50.7km의 노선 신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 27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4개 도시 공동용역 결과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1.2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시장과 시민연합회 대표들은 건의문을 통해 “성남 판교에서 용인·수원을 거쳐 화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 일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거점이자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 일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나고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는 매우 부족해 4개 도시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급증하는 대도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도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로 적극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면서 “경기남부 420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가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4개 도시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개 도시는 민선 8기 때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구상하고 국토부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며 “비용 대 편익 값이 1.2로 경제성이 높다고 확인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설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많이 막히는 용서고속도로의 혼잡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는 지난 2024년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는 등 정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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