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옥 상명대 계당교양교육원 교수가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이 자리에서 상명대 교수와 교직원들은 수업이나 연구, 행정 업무에 AI를 활용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교수들이 수업·과제에서 학생들의 AI 사용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관해서도 경험을 나눈다. 최근에는 상명대 계당교양교육원 소속 전영옥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제시한 AI 활용 가이드라인 내용에 관해 발표했다. 한 교직원은 학교 행사 안내용 포스터 제작에 AI를 활용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교원·교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나누고 관련 역량을 높이려는 시도는 다른 대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광운대는 올해 1학기 AI 활용 교육을 이수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AI를 수업에 적용한 사례 7건을 발굴·공개했다. 박수한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본인이 진행하는 수업에서 AI를 활용해 매주 퀴즈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풀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퀴즈 풀이 결과를 분석해 다음 수업을 보완하는 데 활용했다. 부선영 수학과 교수는 본인의 수업에서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온라인 토론과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AI 평가와 피드백을 활용하고 교수는 활동 기록과 AI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8월 교내 교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2회 Edutech 교육 혁신 포럼 - 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들이 교수·교직원들의 AI 활용 경험을 나누도록 하는 것은 개별 활용 사례를 대학 전체로 확산해 수업 방식을 개선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수업에서 AI 활용을 확대해야 수업의 질이 높아질 수 있고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도 기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AI가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든 만큼 대학은 학생들이 AI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 구성원 간 AI 활용 사례를 공유해 대학 전반의 교육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