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되면 검찰개혁 소임 다할 것…친윤 논란은 청문회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2일, PM 02:03

[이데일리 남궁민관 김현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수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일 재가한 가운데 김지용 후보자가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 개혁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인청준비단)이 꾸려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현재 개청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문발차’한 중수청에 대한 우려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을 두고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앞서 인청준비단은 김 후보자 입장문을 내고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았다.

김 후보자는 이를 통해 “추가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검찰개혁이 후퇴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며 “또 새 형사사법체계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얼마나 크고 준엄한지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걱정이나 우려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있지만, 이 또한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며 “곧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저의 입장을 국민들께 상세하게 설명드리겠다. 또 중수청장 후보자로서의 제 비전과 각오, 중수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입장문에서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임을 다하겠단 입장을 거듭 확인한 김 후보자는 “중수청이 중대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온전히 갖추고 국민의 권익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기관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함에 따라 금명간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