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접종은 인플루엔자보다 늦게 시작한다. 70세 이상은 12일부터,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보유한 의료기관에서는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이에 따라 75세 이상이 인플루엔자 접종을 위해 6일 이후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접종 일정은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일찍 유행하면서 조정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16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 백신 수급 상황, 의료기관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변경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했다.
어르신 접종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889만회분과 코로나19 백신 484만회분이 순차적으로 의료기관에 배송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국 약 2만 3000개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접종 가능한 곳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일정이 조정된 만큼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접종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뒤에는 20~30분 동안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 뒤 귀가해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예방접종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연령별 일정에 맞춰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