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치매 생쥐 광자극·고령층 앱 연구 등 우수논문상 3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2일, PM 05:33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의 광자극 연구와 고령층의 모바일 앱 사용성, 데이터 이상치 분석 등으로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계명대는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연구팀과 산업공학과 정이훈 교수 연구팀, 통계학과 김무섭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종하 교수 연구팀은 치매 생쥐 모델에 모션인식 기반 660㎚ LED 자극을 적용하고 신경생물학적 변화와 행동 변화를 분석했다. 비약물적 접근의 가능성을 탐색한 연구로,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의 치료 효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연구팀은 생체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극 조건을 조절하는 정밀치료 기술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 정이훈 산업공학과 교수, 김무섭 통계학과 교수.(사진=계명대)
왼쪽부터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 정이훈 산업공학과 교수, 김무섭 통계학과 교수.(사진=계명대)
정이훈 교수 연구팀은 청년층과 고령층의 모바일 앱 사용성을 비교했다. 과제 완료시간과 오류 수, 인지적 작업부하를 평가한 결과 고령층의 오류와 부담이 더 컸으며, 음성 안내와 도움말을 함께 제공한 환경에서 사용성이 개선됐다.

모바일 서비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연령과 특성을 반영한 화면·안내 설계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한 연구다. 학부생 신호성·이민욱·김민서·황나현 씨도 참여했다.

김무섭 교수는 이상치가 포함된 데이터에서 다변량 회귀모형의 추정 방법을 비교했다. 연구에서 밀도멱발산 기반 기법의 성능을 확인했으며, 산업·공공 데이터 분석에서 일부 극단적인 값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채기 계명대 연구처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융합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학술단체의 심사와 추천을 거친 논문을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창의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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