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장보기, 드론이 대신한다…영주호에 로컬푸드 배송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2일, PM 05:32

[영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주호 오토캠핑장 이용객이 고기와 채소, 과일 등 캠핑 식재료를 앱으로 주문해 드론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캠핑장에서 장을 보기 위해 시내로 이동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의 판매 경로를 넓히는 서비스다.

영주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을 연계한 로컬푸드 드론배송을 10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용객은 먹깨비 앱에서 주소를 ‘영주시 드론배송센터’로 설정한 뒤 드론배달 항목의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당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한 물품은 오후 6시까지 캠핑장 관리동 앞 드론 배달점으로 배송한다. 개별 캠핑 구역이 아닌 지정 배달점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영주시는 올해 배송 고도화를 통해 최대 7㎏의 물품을 싣고 왕복 20㎞를 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천과 영주호 일대 배달점 8곳을 중심으로 가맹점 20여 곳이 참여해 식음료 등을 배송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 식재료 유통망을 캠핑 수요와 연결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 신선식품 유통과 드론 기술, 관광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호 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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