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배운 바로 그날…버스서 쓰러진 승객 살린 고교생 [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3일, PM 12:30

MBC

통영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당일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서 생명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는 통영 지역의 한 버스 안에서 고등학생이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지난달 중순 촬영된 것으로, 당시 버스 뒤쪽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근처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에게 다가갔다.

해당 승객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학생은 승객의 가슴 부위를 두드리며 의식 상태를 확인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학생은 곧바로 버스 기사에게 이를 알렸다. 이어 승객을 버스 바닥에 눕힌 뒤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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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후 승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을 구조한 학생은 거제공업고등학교 2학년 A군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군은 사고가 발생한 바로 그날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응급상황에서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이래서 학교 교육도 가정 교육도 중요한 거다", "배운 당일 바로 실천에 옮겼다니 성실한 학생이었던 것 같다",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은 학생이 참 대견하다"며 A 군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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