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 자유통일당이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80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10.3 © 뉴스1 권준언 기자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면서 광화문과 숭례문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2만80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와 대북방송 재개, 중국인 무비자 입국 폐지 등을 요구했다. 또 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 중단과 영화 '암살자들' 상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집회가 열린 세종대로사거리부터 대한문까지는 편도 전 차로가 통제됐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에도 광화문교차로와 정부서울청사교차로 등을 거쳐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일대에서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9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와 최근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등 안보 현안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집회가 열린 태평교차로부터 숭례문까지는 편도 전 차로가 통제됐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이날 오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행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8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행동 중단과 한국 정부의 대이스라엘 정책 전환, 국민연금의 이스라엘 국채 투자 철회 등을 요구했다. 집회 뒤에는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5시부터 서초역 8번 출구 일대에서 대법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신고 인원은 5000명이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강남대로 2개 차로를 이용해 강남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가 잇따라 통제되면서 도심 차량 흐름도 느려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전체 도로 평균속도는 시속 21.1㎞로 '서행', 도심 평균속도는 시속 9.8㎞로 '정체' 수준을 보였다.
e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