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김희영, 최태원과 나란히…안경 고쳐 쓴 이재용 앞엔 젠슨 황[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4일, AM 05:14

인스타그램 @kiki3147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최근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보였다.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2026 Annual Gala' 당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행사장 만찬 테이블에 자리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안경을 고쳐 쓰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앞쪽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자리했고, 이재용 회장 옆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김 이사는 이날 한복을 입고 최 회장 곁에 자리했다. 최 회장은 검은색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착용했다.

인스타그램 @kiki3147 갈무리

IT업계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뉴욕 시프리아니시프리아니 사우스스트리트에서 열렸다. 이날 젠슨 황 CEO는 AI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한미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2026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최 회장과 김 이사가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행사에 동행했으며, 2023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는 함께 포토월에 서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도 참석해 황 CEO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황 CEO와 약 25년간 이어온 인연을 소개하며 "삼성과 엔비디아는 모두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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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역시 건배사를 통해 황 CEO의 AI 리더십과 한미 간 기술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SK와 엔비디아의 관계를 두고 "엔비디아는 두뇌를 설계하고 SK는 기억을 만든다"고 표현하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을 부각했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과 최태원 회장 역시 밴 플리트 상을 받은 '2대(代) 수상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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