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달빛야장에 금융지원…소상공인 특별보증 687.5억원 공급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5일, AM 11: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의 야간 골목상권을 키우기 위해 총 687억 5000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공급된다. ‘서울 달빛야장’ 상권에 있는 사업자와 청년 창업자 등의 보증한도를 우대해 늘어나는 소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상진 Npay 대표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최항도 이사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상진 Npay 대표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최항도 이사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하나은행·네이버페이·네이버와 협력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50억원, 네이버페이와 네이버가 5억원 등 총 55억원을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 보증을 신설한다.

보증한도 우대 대상은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된 상권 소재 사업자,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Npay 커넥트 단말기’ 설치 사업자다. 우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도 일반한도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보와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네이버는 지난 1일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랑구와 협약기관들은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전체 특별보증 중 62억 5000만원은 중랑구 소재 사업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달빛야장 상권에서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청년 창업기업을 ‘1호 지원기업’으로 지정해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야간상권 조성 정책과 서울신보의 금융지원을 연계한 것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찾아와 머무는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 내 소상공인이 새로운 소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울 달빛야장은 지역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전·편의시설 조성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는 야간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선정된 상권은 강남구 세로수길,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동작구 사당1동 먹자골목,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6곳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달빛야장을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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