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문화 프로그램의 공식 행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실제 행사에서는 도요토미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누리꾼이 제보해 줘 확인해 보니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도요토미가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에서 열린 '무장 역할 놀이 포토존'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대신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포토존만 마련됐다.
앞서 이 행사의 포토존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을 아시안게임 공식 문화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역할을 맡은 행사 인물이 등장해 큰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이 행사를 소개했던 아시안게임 문화프로그램 공식 사이트에서도 포토존 사진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은 반드시 공론화해야만 시정이 된다는 것"이라며 "도요토미 등장의 잘못된 점을 AG 조직위에 함께 항의 메일을 보내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우리 누리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일본은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결정한 최고 책임자이자 '조선 침략의 원흉'이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