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유도 경기 끝내 등장한 욱일기 응원…"바닥 수준 스스로 증명"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AM 10:36

서경덕 교수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단체전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결승전에서 일본인 관람객이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발견한 유도계 관계자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조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같은 일이 벌어진 데 대해 "AG조직위원회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고 대외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은 후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에 고발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일을 통해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 SNS

특히 "자국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욱일기 반입을 허용한 AG조직위원회의 분명한 잘못"이라며 "이제는 OCA가 나설 차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행사를 치르기로 약속한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OCA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은 스스로 자신들의 수준이 바닥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최악의 아시안게임", "국제스포츠연맹에서 개최와 출전 자체를 막아버려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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