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베이비&키즈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영유아를 위한 영어교육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서울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교습비는 1796만원으로 올해 4년제 대학 등록금(727만3000원) 대비 2.47배에 달한다.
이처럼 비싼 교습비와 저출산에도 전국적으로 유아 대상 영어학원 수는 2021년 718곳에서 2025년 820곳으로 14.2%(102곳) 늘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같은 기간 186곳에서 273곳으로 47%(87곳)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저출산 영향에도 영어유치원이 성업하는 데에는 조기에 영어 실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입 수능 영어 영역은 2017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했지만, 학부모들은 조기에 1등급(90점) 실력을 갖추도록 영어학원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한다는 얘기다.
김준혁 의원은 “한 달에 150만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지 않으면 불안한 우리 사회 구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공교육과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유아가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