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연대와 벨라도가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G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정유진 수습기자)
이날 집회에는 50~70명가량이 참석했다.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 3000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참가자들은 “버거킹은 광고 모델을 안정권으로 교체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집회 차량 위에 올라 “버거킹 불매” “유해진과 버거킹은 공범이다” “유해진은 사과하라, 배우들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해당 논란을 연일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 4일에는 유 씨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들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전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영화에 대한 평가는 자유지만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는 게시글을 올려 배우의 거주지 앞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날 안정권 벨라도 대표는 “헌법이 보장된 범위 내에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 것일 뿐”이라며 “유해진 씨를 위협하고 협박했다는 식의 보도에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도 “유해진 씨는 자택에 있지도 않았고, 현장에서 구호를 외친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버거킹 측은 이미 유 씨와의 계약이 끝났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버거킹 측은 시즌 메뉴에 맞춘 단기 계약이 종료됐고 TV 등 주요 광고도 마무리됐다며 “영화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범석 서울경찰청장도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에 대한 위해나 협박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신변보호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