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순찰하고 드론이 수색…'미래 치안' 한자리에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12:00

경찰청./뉴스1 DB.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순찰하고 드론이 경찰의 눈을 대신하는 미래 치안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안 산업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경찰청과 인천광역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6)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AI와 로보틱스로 여는 케이(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이 실제 치안 현장과 경찰 업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조명한다.

전시장에서는 모빌리티·로보틱스를 비롯해 개인장비·대테러, 범죄 수사·감식 장비, 교통 장비·시스템, 사이버범죄 예방·대응, 영상 보안, 사회 안전·통합관제 등 치안·보안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되는 '글로벌 로보틱스 특별관'에서는 순찰·경비·수색·재난 대응 로봇과 치안 드론 등 다양한 미래 치안 장비를 선보인다.

경찰은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치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순찰 로봇 관련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순찰 로봇 장비 품평회'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 안전성, 현장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경찰은 평가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참여 기업에 전달해 제품 개선과 후속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이 개발한 장비를 일방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수요를 기술 개발 단계에 다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22일에는 'KPEX 해외 경찰 수출상담회'와 '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국내 치안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판로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행사 기간 중 633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목표는 이보다 약 9% 늘어난 690만달러 이상이다.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현장의 경험과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긴밀히 연결해 국민 안전을 위한 치안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K-치안 제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