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배워 지역에서 일하게”…계명대·계명문화대 공동 성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PM 05:16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와 계명문화대의 총학생회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관 유치뿐 아니라 대학과 이전기관 간 교육·연구, 현장실습, 채용 협력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다.

두 대학과 총학생회는 7일 오전 계명대 행소관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최민창 계명대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정책이라며,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관 선정과 배치에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의 산업·교육·연구 기반과 인재 양성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기관 기능과 지역산업의 연계성, 국가적 파급효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7일 계명대 행소관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7일 계명대 행소관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대구의 강점으로는 대학·연구기관의 인재 양성 기반과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반도체 분야의 산업 전환을 제시했다. 수성알파시티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도 기관 기능을 연결할 기반으로 언급했다.

청년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대학과 이전기관의 공동 교육·연구, 현장실습, 채용 연계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전 과정에서 대학·산업계·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학생회장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대구의 산업·교육 역량이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며 “이전기관과 대학·기업의 협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착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대학과 총학생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참여하고 교육·취업 연계 등 후속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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