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K-직업교육 수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10일과 29일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어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현지 적용 방향에 합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통령령에 따른 직업교육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테크니쿰 중심의 운영 안정화와 표준화, 교육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교육체계 정비에 경북 직업계고의 운영 경험을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북교육청은 마이스터고 운영과 취업 지원, 기능인력 양성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교육 모델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사진=경북교육청
사업의 핵심은 경북의 교육방식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우즈베키스탄의 교육환경과 산업 수요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다.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지 교원의 역량 강화, 학교와 산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 9월 22일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해외 적용 가능성과 현지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향후 현지 학교의 운영과 성과 관리도 지원해 적용 사례를 축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직업교육 경험이 현지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학생과 교원에게도 해외 교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