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보·여성정책개발원 경영평가 S등급…예산·기관장 연봉 연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PM 05:15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이 경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내년도 기관 예산과 기관장 연봉·연임 심사에 반영된다.

경북도는 2025년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공공기관·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7일 밝혔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경북연구원장이 각각 S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은 18개 공공기관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2~8월 서면·현지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는 업무혁신 노력에 대한 지표를 강화하고 도정과의 연계성, 도민 체감도를 반영하도록 평가체계를 개편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대 최대 보증공급 실적을 거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경북도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여성정책개발원은 아동정책과 저출생 대응, 일·생활 균형 지원 분야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패키지형으로 확대한 성과로 S등급에 선정됐다. 여성·가족친화 고용환경을 넓힌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기관평가 A+등급은 경북연구원과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돌아갔다.

경북연구원은 AX센터를 신설해 인공지능 기반 정책연구를 확대하고 시군 밀착형 연구 지원을 강화했다.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온라인 장터 ‘사이소’ 시스템 개편으로 유통취약농가의 판매를 지원하고, 농민사관학교와 마이스터대학 신규 교육생을 확보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신규과제와 지역위기 대응 사업 발굴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최우수기관에 차년도 재량사업비를 지급하고, 부진기관에는 경상경비 등 운영비를 감액하는 재정상 불이익을 적용한다. 사업 성과에 따라 기관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달리 배분하는 방식이다.

기관장에게는 평가등급에 따라 성과연봉과 기본연봉을 차등 지급한다. 연임 심사에도 결과를 반영하며, B등급 이하 기관장은 별도의 연임 심사·평가를 거치도록 해 경영책임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영평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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