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대입 개편 시안 발표 늦출 수도…공론화 더 필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PM 05:5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포함한 대입 개편안 시안의 공개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당초 ‘2028~2037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시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공론화가 부족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교육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교육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 위원장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래 올해 10월에 시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조금 더 준비하기 위해 발표를 늦춰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시안 발표 과정에서 공론화가 부족한 상태로 발표하기보다는 대입 제도만이라도 공론화를 조금 더 해서 시안 발표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교위 위원들도 이와 관련해 정식으로 논의를 해보자고 얘기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원래 국교위는 이달 말께 대입 제도 개편안을 포함한 2028~2037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내년 3월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논술형 도입과 내신 서·논술형 확대, 수능 절대 평가 등을 주제로 국민참여위원 숙의 토론회를 여는 등 공론화를 진행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위원뿐 아니라 국교위 위원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공론화 과정이 더 필요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차 위원장은 “수능 서·논술형 도입과 같은 중대한 대입 개편 내용이 예고 없이 발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갑자기 발표할 일은 없을 것이고 갑자기 발표해서도 안 되는 문제”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정한 제도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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