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만든 영화 1317편…예천서 세계 창작자 만난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AM 11:44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들이 경북 예천에서 관객을 만난다.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해외 87개국을 포함해 총 1317편이 접수되면서 출품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0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작은 9일부터 11일까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2019년 시작한 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을 통해 전문 영화인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에게도 출품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신설한 숏폼 부문을 비롯해 학생·일반·시니어 등 다양한 참여층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식 개막작은 ‘뫼비우스’다. 청년 배달라이더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본 정비사와 여성 레이서를 만나 교감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개막식에서는 강대규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발표하고, 주연배우상 4개를 포함한 26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는 각각 5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며, 시니어부와 숏폼 부문 시상도 이어진다.

패밀리파크에는 먹거리와 판매 부스를 갖춘 플리마켓을 마련한다. 쿨의 이재훈과 딜라잇, 에픽트레버스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이번 영화제는 촬영 장비의 문턱을 낮춘 스마트폰 창작물을 극장 상영으로 연결하는 자리다. 온라인에서 제작·유통되는 영상과 달리 창작자가 관객과 지역 영화제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 창작자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문화적 소통을 나누는 장”이라며 “도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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