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지급하는 품목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교통 혁신으로 ‘30분 이동도시’ 기반 구축
화성시는 교통·도로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교통·도로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출범시켰다. 팀장 1명과 7급 이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단은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전담하며, 접수 후 1시간 이내 처리방안을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 개선, 도로시설 설치·개선, 도로 혼잡 등 교통·도로 전반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정식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P9303·P9304번 광역버스를 신설하고, 팔탄면 똑버스 운행 구간도 기천1리에서 기천3리까지 확대했다.
화성특례시 도로 전경.(사진=화성시)
◇‘그냥드림’부터 주치의·케어안심주택까지…포용복지 강화
시민의 삶을 직접 보듬는 복지 정책도 확대됐다. 화성시는 생계가 어려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냥드림’을 국가형 3개소와 화성형 38개소 등 모두 41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어렵거나 사업장 방문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이후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빠르게 공공시설 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하는 ‘공공생리대(코리요 생리대)’ 사업을 도입했다. 현재 6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2027년까지 7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와 주거를 결합한 돌봄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을 제공하는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가족주치의와 치과주치의로 확대할 방침이다.
진안동에 조성된 24호 규모의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 이음채’에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주거와 돌봄을 함께 제공한다. 24시간 스마트 안심 돌봄체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황금해안길·에코팜부터 햇빛기본소득까지…지속가능한 화성 추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임시 개통한 ‘황금해안길’은 궁평항에서 제부 마리나항까지 17㎞를 잇는 해안 둘레길이다. 낙조경관길·소금바다길·궁평관광길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됐으며 9월 29일까지 누적 이용객 18만6611명을 기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월 열린 미래비전위원회 성과보고 및 해단식에서 화성특례시의 시정 가치가 적힌 비전보드를 들고 있다.(사진=화성시)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인 ‘화성형 햇빛기본소득마을’도 추진된다. 마을별 0.3~1㎿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시 사회적경제기금에서 마을당 1억 5000만원을 연 2.2% 금리로 융자한다. 첫 사업지인 석포6리는 국유지 제방을 활용해 연간 약 1억원의 전기 생산 매출과 7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행정의 속도도 달라졌다. 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업무 개선 과제를 접수한 결과 122건이 제안됐으며, 중복 건을 제외한 117건을 검토해 73건을 최종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앞으로 특례시 사무 이양에 맞춘 조직 재정비와 동·서부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해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