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충북반도체고 입학설명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참석자 370여 명과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규모다.
학교 측은 올해 1학기 세 차례 설명회에서 600여 명을 맞았다. 신입생 모집을 앞둔 2학기에는 세 차례 설명회에 1200여 명이 몰리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같은 인기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 더해 취업에 유리한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학교는 매년 졸업생의 96~97%가 취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25%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취업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클린룸 등 실습시설에서 전문 교육을 받는다.
학교는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주도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취업 스터디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1969년 무극종합고등학교로 문을 열었다. 2006년 반도체장비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됐으며 2010년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현재 전교생은 287명이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이 학교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실습환경을 소개하면서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충북반도체고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27학년도 신입생 96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이 가운데 18명은 음성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서운석 교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의 인재들이 우리 학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첨단 실습실과 산학연계 인프라 속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교육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