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2026.4.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석방을 요구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현 정부 출범 이후 하루 한 번꼴로 외부와 접견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16개월간 총 454차례 접견했다.
일반접견 81건, 변호인 접견 353건, 장소변경접견 20건 등이다.
이른바 '특별 면회'라고 불리는 장소변경접견은 일반접견과 달리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공간에서 이뤄진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거의 매달 2~3차례의 장소변경 접견이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접견이 늘어난 배경에 민주당이 제기하는 조작 기소 및 이에 따른 공소 취소 주장 움직임이 관련돼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부지사가 형 복역 기간이 5년째 접어들면서 이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라며 "이 대통령 측에 여러 통로를 통해 가석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만 할 뿐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규모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됐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측에 방북 비용을 대납시킨 혐의(제3자 뇌물)로도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k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