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HGV는 추진체로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한 뒤, 추진체와 분리돼 낮은 고도에서 활공 비행하는 미사일이다. 비행궤적을 예측하기 어렵고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 유사시 적의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 타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HGV는 목표 고도까지 상승한 뒤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계획된 비행을 이상 없이 수행했다. 특히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분리 후 낮은 고도로 내려와 수직·수평으로 궤도를 자유롭게 바꾸는 불규칙 활공 비행을 마쳤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정된 목표점에도 정확하게 탄착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으로부터 발사 계획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해상 고정 바지에 발사대를 올려 발사하는 이유가 안전 문제 때문인지 등을 확인했다. 이후 시험발사 성공을 보고받고 연구진을 격려하며 “여러분의 수고로 국방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며 HGV의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당부했다.
시험발사 참관 후에는 우리 군의 고위력 미사일 현무-5를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강력한 자주국방 역량이 평화와 안정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시험발사 성공으로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핵심표적을 타격할 새로운 억제 수단의 확보 준비가 완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시험발사 현장에는 ADD 관계자와 국가안보실 안보1차장, 국방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