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김도우 기자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회를 찾은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K-컬처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을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날 박 위원장은 회색 계열의 재킷과 바지를 입고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재킷 안에는 속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를 매치하고 등장했다.
박 위원장의 국감 패션을 두고 정치권에선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다.
지난 7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성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다른 방송국에서는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국회라는 곳은 보수적인 곳이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조금 어색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박 위원장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고 가수이면서 제작자이자 전 세계적인 프로듀서 아닌가. 박 위원장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파격적이긴 했다"고 평가했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2026.10.7 © 뉴스1 김도우 기자
반면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본인의 직분과는 좀 맞지 않은 복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 또한 "박진영 하면 비닐이고 시스루다", "국회라고 꼭 권위적이어야 하는가?", "케이팝을 알리는 문화교류위원장답다", "형 속이 다 보이네요"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데뷔 초부터 파격적인 의상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인 가수 시절 속이 훤히 비치는 이른바 '비닐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해당 의상은 이후 박진영 하면 떠올려지는 상징성 있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03년 청와대에서 열린 축하 공연에서도 망사 셔츠에 가죽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의상을 두고 과거 "그때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 답답했다"며 "청와대에서 의상을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하지 말라고 하니까 오히려 더 안 갈아입고 들어갔다. '가수인데 뭐'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