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운 새 몰래 들어와 CCTV에 '가운뎃손가락'…한밤 침입자는 전처[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AM 05:10

JTBC '사건반장'

집을 비운 사이 이혼한 전처가 세탁실 창문을 통해 몰래 들어와 집 안을 촬영하고 CCTV(폐쇄회로TV)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고 떠났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남성 A 씨는 지난 4월 집을 장기간 비운 사이 전처 B 씨가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당시 상황을 제보했다.

이혼한 지 4년이 넘었다는 A 씨는 당시 일 때문에 두 자녀와 함께 약 5개월간 서울에 머물고 있었다.

JTBC '사건반장'

그러던 어느 날 제주도 집에 설치해 둔 CCTV에서 갑자기 움직임 감지 알림이 울렸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CCTV를 끄지 않고 집을 비웠던 A 씨가 영상을 확인하자 한 여성이 세탁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여성은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살핀 뒤, 안방에 들어가 불을 켠 후 CCTV를 뚫어지게 바라보기도 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집 안 곳곳을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다시 세탁실 쪽으로 향하던 여성은 거실에 설치된 CCTV를 발견하자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JTBC '사건반장'

집에 몰래 들어온 불청객의 정체는 A 씨의 전처 B 씨였다.당시 B 씨는 A 씨가 자신의 허락 없이 자녀들을 서울로 데려갔다며 양육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상황을 확인한 직후 B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B 씨는 벌금 3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A 씨는 "침입한 이유도 모르고 사과도 듣지 못했다"며 "현재는 서울에서의 일을 마치고 제주도로 돌아왔는데 언제 또 침입해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저녁에 잠을 못 잘 정도로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khj80@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