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를 담배 박스에 넣어 배달한 편의점 업주…"어떻게 먹나, 버렸다"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AM 05:30

SNS '스레드'

편의점 배달로 주문한 군고구마를 담배 상자 담아 보내 음식에 심한 담배 냄새 배어 모두 버렸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8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를 배달 주문했다가 담배 포장지에 담긴 상태로 배송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편의점 배달이 되길래 군고구마를 시켰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다"며 "우리는 모두 비흡연자인데 여기에 담겨서 배달이 왔다"고 설명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배달된 군고구마가 식품용 상자나 위생 비닐 등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한 전자 담배 박스에 담겨있다.

상자를 열자 안에는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봉투가 구겨진 채 들어 있었고, 그 속엔 별도의 포장 없는 군고구마 한 개가 들어있는 모습이다.

A 씨는 "담배 냄새가 물씬 풍긴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게시물은 조회 수 10만회를 넘기며 부적절한 포장 방식에 따른 위생 불량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A 씨는 "당연히 고구마는 안 먹었다. 아니 못 먹었다"며 "저는 평생 흡연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저한테는 좀 강렬했다"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 저걸 먹느냐'는 댓글이 보여 후기를 남긴다. 그냥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자담배라고 냄새가 덜 날 거라 생각한 거냐?", "편의점 본사에 신고해야 한다", "내가 흡연자라도 저건 강력하게 항의할 것 같다", "저건 테러다" 등 비판을 이어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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