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의 작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는 수상자 발표 직후인 8일 오후 8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카슨의 전체 도서 판매량이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38.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대표작 ‘빨강의 자서전’으로, 8일 온라인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9일 정오 기준 실시간 판매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녹스’(6위)와 ‘남편의 아름다움’(8위), ‘에로스, 달콤씁쓸한’(12위) 등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예스24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8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카슨의 전체 도서 판매량은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84배 늘었다. 특히 ‘빨강의 자서전’ 판매량은 367배 급증하며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에서도 ‘빨강의 자서전’과 ‘녹스’가 8일 기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앤 카슨은 시인이자 고전학자, 번역가로 고대 신화와 현대 문학을 결합하고 시와 산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작 ‘빨강의 자서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게리온의 시선에서 사랑과 상처, 성장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녹스’는 세상을 떠난 오빠를 추모하며 쓴 책이다.
현재 국내에 번역 출간된 카슨의 저서는 총 9종이다. 한겨레출판이 ‘빨강의 자서전’ 등 3종을, 난다가 ‘에로스, 달콤씁쓸한’ 등 4종을 선보였으며 봄날의책도 2종을 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