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용기를”…심정지 60대 구한 여고생 ‘깜짝 정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0일, PM 08:51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전국체전을 앞둔 여고생 탁구선수들이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대전호수돈여고 탁구단과 제주도탁구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탁구협회 제공/뉴스1)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대전호수돈여고 탁구단과 제주도탁구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탁구협회 제공/뉴스1)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제주 한림읍의 한 체육관에서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대전 호수돈여고 탁구부 선수 3명이 훈련 중이었다.

그런데 이때, 탁구 연습 기계를 이용하던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학생들은 A씨가 쓰러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한편,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상 질환 병력이 있었으며, 쓰러진 직후 심장이 멈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무사히 인계됐으며, 이후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탁구협회는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스포츠가 경기 성적을 넘어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는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 선행은 선수단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스포츠인의 책임감 있는 행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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