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이광호 기자
약 300억 원의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차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연다.
차 대표는 자사에 소속된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인과 각자가 소유한 주택에 상호 전세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하고 보증금 54억 원을 받은 뒤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앞서 차 대표 측은 해당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차 대표는 부동산 개발 회사 피아크 그룹 회장 출신으로 2023년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더보이즈·이승기·이무진·비비지·첸벡시 등이 있었으나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줄소송이 제기됐다.
한편 차 대표는 지난해 7월 갈등 끝에 회사를 떠난 MC몽을 상대로 120억 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realkw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