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에 "집 6채 언제 처분" 물은 유튜버…첫 공판서 "취재 활동"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PM 01:5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따라다니며 "집 6채는 언제 처분할 것이냐"고 반복 질문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12일 첫 번째 재판에서 "정당한 취재 활동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는 이날 오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 운영자 최 모 씨(38)와 박 모 씨(39)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27회에 걸쳐 공식 일정 수행 중인 장 대표를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에게 접근해 집을 팔라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 정상적인 취재 활동이었다"며 "스토킹에 해당하더라도 사익성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술조서에 피해자(장 대표)가 직접 진술한 부분이 없고 정치적 판단이 반영됐다"며 피해자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법리적인 게 아닌, (피고인들 행동이) 정상적인 취재 활동인지 이를 벗어난 행위인지가 쟁점"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다음 달 18일 오후로 지정했다.

한편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 문제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여야 공방으로 이어진 쟁점이었다. 여권에서는 장 대표가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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