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0일 발생한 관음동 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16분께 관음동 소재 건물 2층 홍보관에서 천장 마감재인 반자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어르신 66명이 있었다. 11일 오후 6시 기준 17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입원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은 11일 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시는 북구청·관계기관과 원스톱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접수와 상담, 의료·심리회복 서비스를 연계한다. 입원환자에게는 전담직원을 1대 1로 지정해 퇴원 때까지 치료 상황과 지원 필요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사고 건물은 준공 후 32년이 지난 연면적 892.92㎡의 근린생활시설이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준공 30년 이상, 연면적 500~1000㎡ 건축물 1743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와 구·군,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주요 부재와 천장 마감재의 균열·변형·탈락 여부, 파손과 누수 등을 살핀다. 건축주가 점검을 요청하거나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주민이 신고한 시설도 대상에 추가한다.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안전조치와 개선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행정부시장과 구·군 부단체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도 구성한다. 점검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추가 점검 대상을 발굴하며,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안전관리 제도 개선을 논의한다.
별도로 이달 중 준공 30년 이상, 연면적 1000㎡ 이하 근린생활시설 2만2435곳의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사고 사례를 알리고 천장 마감재 점검을 안내한다. 건축주 대상 안전관리 교육도 지속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와 피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노후시설 집중점검과 안전관리 교육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