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인데 왜 이래?” 30.1도 찍으며 119년 만에 ‘역대급’…내일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5:43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1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1도까지 오르면서 10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1도를 기록했다.

이는 1913년 10월 3일 기록한 30.1도와 같은 수준이지만, 기상 관측 통계상 같은 기온일 경우 최근 기록을 우선하는 원칙에 따라 이날 기온이 역대 10월 최고기온 1위로 기록됐다.

서울은 전날에도 최고기온 29.6도까지 오르며 10월 중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대전은 31.5도, 전북 전주 31.3도, 전북 정읍도 31.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랐다.

이례적인 더위의 원인은 동풍이다.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온 가운데,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늦더위는 이날 오후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13일 오후 비가 그친 뒤 기온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20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아침 기온이 5~14도까지 크게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17~22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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