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인 융자 2030년 3000억원 확대…이자 지원도 증액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6:03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상북도가 소상공인 융자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이차보전 예산도 현재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50% 늘릴 계획이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은행은 NH농협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다.

도는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을 2030년까지 확대한다. 융자 지원 규모도 같은 시점까지 단계적으로 3000억원으로 늘린다. 융자 규모는 대출 공급액이며, 이차보전 예산은 이자 지원에 투입하는 재정이다.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참여 은행은 보증재원 특별출연과 보증서 발급 등을 지원한다. 도는 융자 확대에 맞춰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더해 지난 8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비율이 축소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확대를 통해 부실 위험 확산을 막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해 다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 증가를 억제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전념하며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안전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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