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엘프레드 리 초대전 개최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3일, AM 10:23

미국 출신 성화 작가 엘프레드 리.(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0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미국 출신 성화 작가 엘프레드 리(Elfred Lee) 초대전 '구속의 파노라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경 속 주요 사건을 그린 대형 회화 연작 '에덴에서 에덴으로' 10점과 재림교회 역사를 담은 '좁은 길의 그리스도' 등 총 11점을 선보인다. 미국에 소장된 원작을 고해상도 필름으로 제작한 대형 복제화다.

대표작 '에덴에서 에덴으로'는 창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속 구원의 역사를 10개 장면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엘프레드 리가 미국 라시에라대학교의 의뢰를 받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에 걸쳐 완성했다.

작가는 삼육대와 3대에 걸쳐 인연을 맺고 있다. 조부 하워드 리 목사는 삼육대 전신인 순안 의명학교 교장을 지냈고, 부친 제임스 리 목사는 삼육신학원 초대 원장을 맡았다. 교내 인공호수 '제명호'도 제임스 리 목사의 한국 이름에서 유래했다.

서정미 삼육대 박물관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학의 기틀을 다진 선교사 가문의 역작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성경 속 구원의 서사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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