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미애 명예훼손’ 혐의 시민단체 수사 착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3일, PM 04:01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경찰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5·18 민주유공자 등록 의혹을 제기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의 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5·18 민주유공자 등록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나온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이민하 기자)
13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5·18 민주유공자 등록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나온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이민하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3일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6월 고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사다.

이데일리가 확보한 고발장에는 김 총장이 지난 6월 1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추 지사가 5·18 민주유공자로 등록돼 각종 경제적 혜택을 받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발인 측은 해당 발언이 TV조선 보도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됐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총장을 고발했다.

고발인 측은 추 지사가 5·18 민주유공자로 등록되거나 등재된 사실이 없는데도 김 총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유공자 명단이 비공개되는 이유도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김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사실 확인을 요구한 공익적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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