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 흉기 난동, 깊이 사과…전자감독 체계 전면 재점검"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3일, PM 05:48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마트 및 영화관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3 © 뉴스1

법무부가 13일 발생한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건 경위와 전자감독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감독 지도감독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과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법무부는 또 "전자감독 대상자의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다. 흉기를 휘두른 A 씨(59)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홈플러스가 입점한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A 씨는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 지하 2층에서 다른 점포들이 입점한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A 씨를 막아선 뒤 경찰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법무부는 A 씨가 2019년 전자감독 개시 이후 지도감독에 순응하며 정신과 치료를 지속해서 받아왔고 재범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갈등이 있었던 병원에 대한 1인 시위 과정에서 본인이 들고 있던 푯말에 집에 있던 부엌칼로 구멍을 뚫는 행위를 하여 흉기 소지 혐의로 입건됐고 정신질환 증상 완화를 위해 알코올 중독 상담과 심리상담을 실시 중이었다"고 했다.

A 씨는 이날 오전에도 외부 전문가와 중독 상담, 보호관찰관과의 면담·정신질환 치료약 복약 검사 등을 실시했다. 또 오후 12시 30분까지 보호관찰관이 A 씨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지도·감독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본 건과 관련해 전자장치 훼손이나 훼손 시도, 준수사항 위반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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