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냐? 이걸 어떻게 먹나"…1박 40만원인데 3년 지난 나뚜루 판 호텔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05:29

SNS '스레드'

전남 여수의 한 고급 호텔에서 제조된 지 3년이 넘은 아이스크림을 1만 5000원에 판매해 논란이다.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3년 된 묵은지 나뚜루 맛이 기막히겠다'는 성토성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1박에 40만 원씩 하는 호텔에서 이런 아이스크림을 1만 5000원에 팔고 있다"며 호텔 측의 상품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이미 망해버린 여수섬박람회 때문에 도시 전체가 한탕해 먹으려는 생각밖에 없나 보다. 절대로 여수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텔 냉동고에 진열된 나뚜루 아이스크림 두 종류와 제품 바닥에 표시된 제조 일자가 담겼다.

녹차 맛 아이스크림에는 '2023년 7월 18일', 성수 컬렉션 제품에는 '2024년 9월 24일'이라는 제조 일자가 각각 찍혀 있었다.

제조된 지 많게는 무려 3년 3개월 가까이 지난 제품들로, 빛바랜 아이스크림 포장 용기의 색상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으로 별도의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기도 하며, 대게 제조일로부터 1년을 권장 유통기한으로 보고 있다.

사연을 알려지자 "냉동이어도 유제품이라 먹으면 무조건 배탈 날 듯", "소비자에 대한 기만 아닌가?", "여수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지고 있다", "섬박람회에 이어서 대체 뭐냐" 등 누리꾼들의 지적이 속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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