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한 부모는 없다"…독감에 조퇴한 엄마 울린 초4 아들의 미역국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05:25

스레드

독감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던 엄마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직접 미역국을 끓이고 손 편지까지 남긴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감에 걸린 엄마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놓고 학교에 간 초4 아들'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 씨는 "독감에 걸려 열이 40도까지 펄펄 끓고 역대급 고통에 아들 아침도 빵으로 대충 챙겨주고 힘겹게 출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몸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A 씨는 반차를 내고 일찍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도착한 A 씨는 예상치 못한 광경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엄마를 위해 밀키트로 미역국을 끓여놓은 것이다.

A 씨는 평소 이른 출근 시간 때문에 아들보다 먼저 집을 나서야 했다며 "항상 혼자 차려진 밥을 먹고 치우고 등교하느라 바쁜 아이"라며 "온전히 사랑을 주고만 있는 게 아니라 배로 받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날"이라고 찡한 심경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이 너무 달콤하다. 내 마음마 뭉클해진다", "아들을 어떻게 키우신 거예요? 아주 감동적입니다", "사랑받지 못한 아이는 있어도, 사랑받지 못한 부모는 없다는 말이 있지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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