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주문·교통 대기 줄인다…QR 결제·셔틀 60대 도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4일, AM 06:01

[김천=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김천시가 김밥축제의 주문 대기와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QR 주문·결제 시스템과 60여 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을 위한 키오스크와 안내요원도 배치한다.

김천시는 오는 23~25일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개최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리고 친환경생태공원까지 행사장을 확대한다.

주문 방식은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개선한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김밥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현장에는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운영하고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해 이용을 돕는다.

사진=김천시
사진=김천시
셔틀버스 승강장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과 김천구미역, 김천역 등 3곳으로 집중한다. 경유 노선을 폐지하고 60여 대를 운행해 이동 경로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관광교통인 ‘소풍택시’도 새로 도입한다. 셔틀 승강장 3곳에서 행사장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출발 위치에 따라 정액요금 5000원 또는 8000원을 적용한다. 셔틀버스 대기가 길어질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체 교통수단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해 서울·대전·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축제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행사장 주변 차량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넓어진 행사장에는 축제 전용 카카오맵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장 QR코드를 통해 구역별 이동 동선과 참여 업체,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안내소는 5곳을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안내소에는 통역요원을 배치한다.

여성 전용 화장실은 3곳에 총 5동을 추가 설치한다. 방문객이 소지품을 맡기고 축제를 둘러볼 수 있도록 물품보관 서비스도 새로 운영한다.

사진=김천시
사진=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축제에서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비했다”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변화하며 방문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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