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태양광 설비 안전검사 4년→1년…교육부·전기안전공사 맞손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12: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햇빛 이음학교 사업 추진게획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설비를 수업·체험에 활용해 기후·생태전환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6.2.26 © 뉴스1 김기남 기자

교육부가 학교 태양광 설비의 안전검사 주기를 기존 4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화재 위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열화상 측정도 검사 항목에 추가한다.

교육부는 15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학교 태양광 설비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햇빛이음학교' 사업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태양광 설비의 검사 주기 단축과 안전관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행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태양광 설비는 4년마다 최소 1회 이상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도 4년 주기로 검사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햇빛이음학교 사업 대상 학교가 매년 안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 비용은 연간 20만 원 안팎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검사 일정을 사전에 조율한다. 학교가 검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매년 검사 안내서도 발송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에는 기존 법정검사에 포함되지 않은 열화상 측정이 추가된다. 열화상카메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찾아 화재 위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 주기 단축은 우선 햇빛이음학교 사업 대상 학교에 적용한다. 기존 태양광 설비 보유 학교로 확대할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의견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에 대한 기술지원과 안전관리 정보 제공, 관련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에 태양광 설비가 확대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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