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둔 서울경찰 긴급회의…"인천 흉기 난동 유사 범죄 총력 대응"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12:11

13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마트 및 영화관 이용객 6~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경찰이 핼러윈을 앞두고 인천 흉기 난동 사건과 비슷한 모방·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4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권역 경찰서장 긴급화상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핼러윈데이 이튿날인 11월 1일까지 다중운집 장소 특별안전 활동 기간으로 설정했다.

고 청장은 핼러윈데이와 가을철 다중운집 행사가 맞물려 치안 역량이 강조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기능별로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경찰,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대형 쇼핑몰,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장소에서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공공장소 내 흉기 소지 의심자나 거동 수상자에 대해선 불심검문을 통해 범죄 발생을 억제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명동, 이태원 등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해선 지방정부와 지역 치안 협력을 통해 취약 요소를 진단·개선하는 등 예방 대책도 수립한다.

서울 경찰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고위험 관계성 범죄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에도 나선다.

스토킹, 가정·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스토킹 범죄 전건 접수와 관계성 범죄 당일 조사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유치·전자장치 부착 신청 등 조치와 민간 경호, 지능경호 폐쇄회로(CC)TV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고 청장은 보호조치 만료 전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연장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스마트워치 착용 상태와 전원 꺼짐 여부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경찰은 이달 말까지 수사 중인 사건과 고위험 모니터링 대상, 안전조치 진행 중인 건을 전수 점검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 과정을 살펴볼 방침이다.

고 청장은 "천만 서울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강력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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