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올해 초과 세수, 지방에 교부해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4일, PM 02:07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는 14일 “올해 발생하는 초과 세수는 미래대응기금으로 이관하지 말고 지방에 교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박수현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래대응기금 도입이 지방정부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재정 자율성 침해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최소한 올해 발생하는 초과 세수는 기금으로 이관하지 말고 지방에 교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시도지사들과 공동 대응하고, 충남과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 새롭게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상황도 잘 활용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미래대응기금 지방 계정 사업 공모나 예산 배정 시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맞춤형 논리를 마련해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인구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확대 개편된 인구전략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구로 정부 추진 인구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박 지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1차 인구전략위원회 및 대한민국 인구비전 선포식에 참가한다. 그는 “저출산·고령화·청년 유출 등 인구 위기가 집중된 지방 현장의 목소리를 인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인구 전략이 전국 각 지역의 인구 정책을 선도할 기회”라면서 “각 실국과 사업소, 산하 기관에서 면밀히 준비해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잘 살리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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